이승엽은 3일 일본 센다이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롯데가 1-6으로 뒤진 6회말 아라카미의 4구째 150㎞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 전광판을 강타하는 1점아치를 그렸다.
지난 달 27일 오릭스전 이후 1주일만에 대형 홈런을 터뜨려 시즌 12호를 기록한이승엽은 서서히 거포의 위용을 찾아갔다. 5번타자로 기용된 이승엽은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에는 1사 1,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6회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2-7로 뒤진 8회말 1사 1,2루에서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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