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기업들의 상거래 활성화와 자금융통을 위한 소액특례보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액특례보험의 이용확대를 위해 금액에 따라 신용등급을 최고 2단계 완화, 지원한다.
3일 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첫 시행한 소액특례보험제도는 시행 첫해 119건 9억6300만원을 인수했다.
또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대전·충남지역 50건 4억8400만원을 비롯 충북 50건 3억7600만원 등 총 100건 8억6000만원의 보험을 인수, 경기불투명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경색을 덜어줬다.
이처럼 소액특례보험 이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이 극도로 침체하면서 종업원 10명 이하의 영세중소기업들이 거래처 부도가 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이의 확대를 위해 건당 어음금액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 유효한 신용조사서 유무에 관계없이 소액심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어음발행인의 인수가능 등급을 법인 B이상, 개인 B+이상에서 CCC+이상 2단계 완화했다.
또 건강 어음금액 1000만원 이하는 어음발행인의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인수하고, 보험계약자의 매출액과도 관계없이 인수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전결권을 고객팀장에게 위임했다.
신보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신보는 영세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인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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