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청사기인화국화문내섬명대접. |
조선사발 특별전이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동산도기박물관(관장 이정복·서구 도마동)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예진흥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산도기박물관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그동안 박물관이 수집해 온 조선시대 식기인 분청사기인화문사발, 분청사기귀얄문대접, 분청사기덤벙문대접, 연집백자사발, 흑유사발, 순백자사발, 청화백자사발 등 총 60여점의 사발과 대접이 선보인다.
조선사발은 선조들이 500년간에 걸쳐 밥사발, 국대접, 찻사발로 흔히 사용하던 실용적인 일상의 식기들로 옛 조상들의 삶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이에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사발의 도자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선조들의 손길과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고취시키고 문화재 보존의식이 제고되었으면 한다”며 “전시를 통해 앞으로 전통적 공예기법과 현대적 공예미가 접목된 현대 사발의 보급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문의 동산도기박물관 53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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