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과 충남지역 환전업자의 총 환전실적은 70만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7300달러에 비해 5만6900달러(7.5%)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와 엔화가 각각 34만8600달러와 29만6000달러로 전체 92.0%를 차지했다. 또 지역별로는 온천관광지인 유성구가 27만6700달러(39.5%), 아산지역 30만4200달러(43.4%)로 전체 환전실적의 82.9%를 차지했다.
아산지역의 환전수요가 많은 것은 현대자동차와 삼성 LCD공장에 단기견학 외국인 방문과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개발로 일본인 기술자위주의 장기투숙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산지역의 단기견학 외국인(북미,유럽 등)방문 증가로 미달러화와 유로화의 환전실적이 증가했으며, 미달러화 비중(49.8%)이 엔화 비중(42.3%)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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