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상반기 매출 3045억원, 경상이익 25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순이익 181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4.1%, 경상이익은 38.9%, 영업이익은 26.7%, 순이익은 37.1% 각각 증가한 것이다.
계룡건설이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대규모 아파트 공사와 토목공사 등 모두 9945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0일 주식시장에서는 계룡건설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25%(120)원이 오른 9710원에 마감됐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중 매출호조는 국내 건설경기의 불황과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면서 이뤄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건전하고 튼튼한 재무구조 유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치 못한 것은 주식시장에서의 저평가와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침체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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