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홍성·예산지역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충남 전체의 동서 남북으로 연결하는 X자 축의 중앙이며 대전 인근을 제외한 충남 전지역이 반경 60Km이내에 있으며 장항선철도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도청 후보지와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수송이 용이하며 당진항, 평택항, 군산항, 해미 K-2 비행장, 인천공항의 접근성이 용이하므로 대 중국 전진기지로서의 배후 도시로 최적지이다.
내포문화권의 중심지인 가야산을 주축으로 동남으로는 용봉산과 덕숭산이 위치하여 양호한 수림대가 형성되어 있고 친환경적 도시개발로 주민휴식공간 및 정서함양에 유리하며 덕산 온천지역, 대천해수욕장, 태안의 만리포·몽산포해수욕장과 연계 레저, 휴양기능 도입이 매우 좋은 여건이다.
홍성·예산지역은 도청입지에 필요한 면적과 장래 확장 가능면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개발 가능지가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서해안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홍성 예산지역의 교통여건은 천안과 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21호선과 서산과 청양을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이 홍성읍을 관통하며 예산과 서산을 연결하는 국도 45호, 서해안 고속도로 및 장항선철도가 통과하며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추진중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공간적 접근성과 중심성이 뛰어나 충남도민 전체에게 효율적이고 균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에서도 균형발전 효과가 35.95점·접근성이 24.01점으로 전체 60점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해안의 내포문화권 중심으로 충남도청을 이전해서 충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발전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예당저수지, 삽교천등 풍부한 수자원으로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가 풍부하여 산업기반 시설 입지로 적합하며 지가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광활한 구릉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형적인 도시계획으로 시설배치가 가능하며 용봉산과 어우러져 친환경 도시 건설의 최적지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경부 고속전철등 교통체계 구축과 신행정수도 입지 발표로 충청남도는 타 시도에 비해 지역경제 발전속도가 빠르고 그 성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아산등 서북부권은 기업의 입지수요가 크게 증가하므로 배후 도시 건설이 필요하며 백제문화권도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나 서해안권은 새로운 발전 모티브를 형성하지 못한 채 개발 소외지역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포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독특한 역사 문화 자원을 발굴 복원하고 천수만 관광벨트와 체계적인 연계 개발에 주력하여야 하겠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통, 지리, 역사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춘 홍성 예산지역에 행정, 문화, 산업 중심도시를 건설하여 충남 균형개발 정책에 크게 기여하여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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