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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춤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한상근)과 KBS 대전방송총국(총국장 신행식)은 오는 31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분수대에서 총 5회에 걸쳐 ‘2004 한여름밤의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1일 오후 8시 첫 번째로 선보일 공연은 임현선 무용단의 ‘미얄할멈 이야기’와 ‘닭은 꼬꾸요’, ‘그 영혼의 이슬털기’ 등 3개 작품. 출연하는 안무가들은 임현선 대전대 교수, 한상근 대전시립무용단 안무자, 배주옥 중부대 교수, 최영란 목원대 교수, 정은혜 충남대 교수 등이다.
지난해까지의 댄스 페스티벌이 주로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 단체들을 초청하는 것이었다면 올해의 댄스 페스티벌은 대전 지역 대학에서 활동하는 안무가들과 함께하는 무대라는 점이 특징.
한편 대전시립무용단은 지난 2000년부터 매월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춤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춤 인구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야외공연을 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 계속돼 온 대전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상설 공연을 지난해에는 ‘한여름밤의 댄스 페스티벌’로 확대해 6명의 춤평론가로부터 선정된 전국 4개 단체 무용단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몄다. 매회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한여름밤의 댄스페스티벌은 한국춤비평가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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