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통산 첫 3200이닝 돌파

승인 2004-07-28 00:43

이건우 기자

▲ 송진우 역투 27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진 2004 프로야구 한화 대 SK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로 나와 프로통산 첫번째로 2500이닝을 투구한 송진우가 역투하고 있다.

송진우는 27일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회초 선두타자 박경완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초 2500이닝 투구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89년 프로에 입단한 이래 16년 동안 완벽한 몸 관리를 통해 매년 꾸준히 자기 몫을 수행하며 거둔 기록으로 동료 및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송진우는 2500이닝을 투구하며 1만542명의 타자를 상대해 삼진 1727개를 뽑아냈고 안타 2219개, 홈런 224개, 볼넷 967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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