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경대)에 따르면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 7월 55세 이상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 예산 절감을 통해 16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대상 16명의 직원은 채권추심과 소액소송, 신용조사서 감리 업무에 투입됐으며 채권추심의 경우 1인당 평균 2억660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직원 1인당 연간 2억2200만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환산됐다.
신보가 시행한 임금피크제는 퇴직 3년 전부터는 임금을 순차적으로 75%, 55%, 35% 등으로 삭감하는 대신 만 58세까지 정년 고용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덕분에 신규직원 채용을 늘릴 수 있었고 소액소송과 채권추심을 맡게 된 해당 직원들도 예상보다 우수한 업무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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