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 엿보기

‘얼짱’ ‘쌈짱’ 그놈과 ‘평범한 여고생’ 그녀의

승인 2004-07-24 00:00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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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멋있었다

감독:이환경, 주연:송승헌, 정다빈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는 인터넷 작가 귀여니(본명 이윤세)가 쓴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이 영화는 만화적 상상력이 풍부한 십대, 특히 10대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평범한 여고생인 한예원(정다빈 분)이 키 크고 얼굴 잘 생기고, 싸움까지 잘하는 이른바 얼짱에 쌈짱인 킹카 지은성(송승헌 분)에 찍혀 서로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나눈다는 스토리로 10대들의 감성코드가 영화 곳곳에 넘쳐난다.

이 영화는 각본도 쓰고 메가폰을 잡은 이환경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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