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2일 아침에도 중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상순까지 평년 수준을 웃도는 무더위와 잦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의 전망과 달리 일본을 강타한 가마솥 더위나 중국에서 계속되는 땡볕더위 같은 최악의 폭염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박정규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21일 기상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다음달 상순까지는 비가 예년보다 적게 오면서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어느 때보다 높은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22~23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돼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달 말까지 폭염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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