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248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3곳에 비해 888곳(55.7%)이나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 아산이 388곳으로 지난해 206곳에 비해 88.3%나 늘어 도내 최고를 기록했고 천안도 828곳으로 전년에 비해 34.9% 증가했다. 또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사실상 결정된 연기지역도 지난해 63곳에 비해 55.5% 늘어난 98곳의 업소가 현재 영업중이다.
반면 공주지역은 지난해 84곳보다 7군데(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충남도청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예산과 홍성 지역 역시 부동산 중개업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의 경우 지난해 40곳의 업소가 영업을 해왔으나 올해는 122곳으로 두배이상 폭증했으며 홍성도 지난해 40곳에서 69곳(72.5%)으로 늘어났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가까워진 당진, 서산, 태안에서도 개발 열기가 뜨거워 당진의 업소는 올해 290곳으로 지난해 119곳에 비해 무려 143%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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