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에서 명고부 대상을 차지한 오광오씨(34·전북 남원 정보국악고등학교 교사)는 이렇게 대상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오광오씨는 “직업 고수로서 북을 칠 수 있는 인정을 받는 의미인 명고인증패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되다”며 “고등학교때부터 국악을 시작, 매일 2시간씩 열심히 연습한게 오늘의 보람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의 기쁨을 그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스승이신 박근영, 최승희 선생님과 함께 나누고 싶고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명고부 대회에 나갈때마다 전주, 순천, 해남대회에서 그동안 줄곧 2등만 해왔는데 오늘 1등상을 받아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는 그는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만큼 좋은 음악선생님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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