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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최삼순씨(33·전북도립국악원 단원)는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소리를 시작한지 18년째”라며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도 기쁜데 1등을 하니 명창인증패까지 주셔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만큼이나 더욱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상 수상이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라며 “아직은 부족한게 많아 더욱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라며 “조통달 심사위원님께서 다른 사람보다 청음과 공력이 좋다고 평가해주셔서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소에 즐겨 부르던 18번인 심청가중 심봉사 부인이 죽어 탄식하는 대목을 불렀다는 그녀는 직장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며 스승인 이일주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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