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427세대로, 한달 전인 5월 말 630세대와 비교하면 32.2%(203세대) 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는 미분양 아파트가 900세대에 달했던 지난해 말에 비하면 52.6%(473세대), 지난 2003년 말 1117세대보다는 무려 61.8%(690세대) 줄어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중구와 대덕구의 경우 지난 2003년 기준 미분양 아파트가 각각 455세대와 434세대였으나 1년 6개월이 지난 6월 말에는 69.5%(316세대)와 91.9%(399세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말 현재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를 보면 ▲동구 82세대 ▲중구 139세대 ▲서구 157세대 ▲유성구 14세대 ▲대덕구 35세대 등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데는 여름철을 앞둔 5∼6월 2개월간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데다 향후 분양가 인상 등을 고려, 내 집을 마련하는 서민층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전에서는 현대산업 및 모아건설, 코오롱건설, MS건설 등이 7∼8월중 가오지구에 3700여세대의 아파트를, 신동아건설은 홍도동에 670세대의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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