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계속된 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내린 비는 예산이 77mm로 가장 많았으며, 청양 63.5mm, 보령 56.5mm, 대전 56mm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시간당 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었지만 다행히 비 피해는 없었다.
15일 오전 7시40분에 충남 북부지역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1시 모두 해제됐지만 16일 오전 대전·충청지역에 호우주의보 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6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충청지역에 30~70mm(많은 곳 12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며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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