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문제가 지난 상반기중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책은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의 만 20세이상 네티즌 2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분석됐다.
12일 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 이슈는 응답자의 47.8%(1082명)가 행정수도 이전을 손꼽았으며, 이어 분양가 원가공개(24.1%), 주택거래신고제(17%), 개발이익환수제(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안·아산지역에서 부동산 돌풍을 일으켰던 고속철 개통은 불과 2.2%에 그쳤다.
또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친 정책과 관련, 10명중 6명의 네티즌들이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이라고 답했으며 ▲1가구 3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조합원 전매금지 등의 정책이 각각 14.1%와 12.3%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상반기중 가장 관심을 끈 지역으로는 서울 용산지역이 59.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화성 동탄(23.4%) ▲잠실(7.9%) ▲천안·아산(6.8%) ▲충북 오창지구(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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