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중구문화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총 6회에 걸쳐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2년도에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오는 것으로 7·8월의 열대야를 피해 가족 단위로 보문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생동감 있는 문화현장으로 안내하게 된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오프닝 무대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승무, 진도북춤, 살풀이춤, 한량무, 부채춤, 장고춤, 소고춤이 펼쳐질 예정. 또 23일 오후 8시에는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기원굿, 판굿, 뒤풀이 한마당이 이어진다.
30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브라스콰이어밴드, 8월6일 오후 8시에는 한양아트피플, 8월13일 오후 8시에는 대전시립합창단, 20일 오후 8시에는 대전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위의 공연들을 통해 시민들의 가슴에 추억의 공간으로 남아있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을 오늘날 살아 숨쉬는 문화현장으로 살려내고 도심공동화로 침체에 빠진 중구를 활성화하는데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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