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세값은 2주전에 비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텐 커뮤니티(www.ten.co.kr)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2주전에 비해 0.13%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2개월 사이 처음으로 두자리 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0.15%를 기록해 역시 최근 두달 사이 가장 큰 낙폭률을 보였다.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 5월14일 -0.01%에서 지난달 11일 -0.12%, 같은 달 25일에는 0.00%로 급속 회복했으나 이달들어 또 다시 두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뚝 떨어졌다.
평형대별 매매와 전세값 변동률을 보면 매매는 20평 미만이 0.28%, 30평형 0.21%로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수 아파트는 매매변동률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전세는 30평형대가 -0.19%, 20평형대 -0.17%, 20평 미만 -0.11% 등 중소형아파트의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유일하게 40평형대만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중구와 동구지역으로 각각 0.51%, 0.43% 올랐다.
전셋값은 유성구 지역이 -0.39%를 기록해 가장 낙폭이 컸으며 중·서구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동구지역만 유일하게 0.30%올랐다.
한편 지난 2주새 매매변동률이 가장 컸던 아파트는 중구 중촌동 현대 1차 31평형으로 1850만원이 올랐다.
또 전세는 13.55%의 변동률을 보인 동구 용전동 신동아 아파트 45평형으로 1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대덕구 신대동 주공아파트 15평형은 -5.08%의 변동률을 보여 매매값이 가장 크게 내렸으며, 같은 아파트 13평형의 전세값은 무려 -23.73%의 변동률로 대전지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