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주부 10명 가운데 8명은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자녀 양육과 가사 등으로 대부분 시간제 근무나 재택 업무 등 근무형태가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인력개발센터 이용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46.1%가 ‘취업’, 37.8%가 ‘고급단계의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취업을 할 경우 원하는 일자리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글쓰기 독서지도사, 영어독서지도사 등 전문직이 69.5%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직이 14.2%, 사무직 4.7%, 관리직 3.2%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원하는 근무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시간제 근무’가 57.8%, ‘종일근무’ 19.3%, 재택근무 17.5% 순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벌고자 하는 소득액을 묻는 질문에는 100만원에서 150만원 미만이 46.4%, 50만원에서 100만원 미만이 24.0%로 나타났다.
‘취업하기를 원하는 이유’에는 32.1%가 ‘스스로의 경제력을 갖기 위해’, 24.9%가 ‘생계유지’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가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가 23.3%, ‘자아실현’이 17.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취업의 장애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8.7%가 ‘자신감의 부재’를 꼽았으며 ‘자녀 양육 문제’가 24.5%, ‘자격증 부재’가 15.4%, ‘나이나 경력 부족’이 13.8%로 등으로 나타났다.
장차 희망하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방과후 아동지도사, 마케팅 및 여론조사전문가, 직업상담원, 여행설계사, 지역문화유산해설사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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