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4일)로 긴 연휴가 계속된 가운데 스파이더 맨은 5일 캘리포니아주엔시노에 기반을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주말 흥행집계 결과 지난 2~4일 사흘동안 1억180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개봉 첫날을 포함할 경우 소니영화사가 배급한 이 영화 흥행실적은 1억8천만달러.
지난 해 ‘매트릭스 리로리드(The Matrix Reloaded)’가 거둔 종전 기록 1억4천670만달러를 웃돌았다.
‘스파이더맨’은 당초 미 독립기념일에 앞선 지난 2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배급사가 이틀을 앞당겼는데 결국 적중했다.
첫 편이 만화에 치중했다면 이번 속편은 총제작비가 2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답게 볼거리 뿐 아니라 스토리 전개도 훌륭하다는 것이 영화비평가들의 평가로 제작자 아비 아라드는 “앞으로 7편을 더 만들어 전 세계 극장계를장악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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