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민들레’로 인해 대전·충남지역에는 4일 낮 12시 현재 평균 37.35㎜의 비가 내렸으며 우려했던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5일 오전까지 10~3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지역에 내린 비는 태안군이 87㎜로 가장 많고 당진 65㎜, 부여 54㎜, 서산·금산 49㎜, 홍성 41㎜, 대전 33.5㎜ 등을 기록했다.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9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낮 12시를 기해 서해 중부해상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해제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심부근에는 아직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구름이 있어 국지성 호우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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