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하는데는 정도가 있을 수가 없다. 성공은 사업주 본인의 능력과 주변여건, 그에 적합한 환경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사전준비와 개인의 사업가적 능력 그리고 성공을 위한 노력의 여부가 사업 성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족과 충분한 의논을 하여 동의를 얻고 반드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창업절차에 따라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이를 기초로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타당성을 분석하고 창업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나에게 사업능력이 있는지, 맞는 사업아이템은 무엇인지, 업종에 대한 필요한 자료 수집이나,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성 분석 등 창업자 개인 혼자서 수행하기에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경우 신문이나 각종 매스컴, 인터넷 등을 활용함은 물론 전문가나 주위 관계자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IMF 경제위기의 지속과 그 해결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실업이 급증하고 있고, 중산층의 붕괴가 심각해져 이를 해소할 정책적 대안으로 개소되었으며,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도소매업, 서비스업, 음식업 등 소규모의 영세 자영업을 돕기 위해 전국 76개 지역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앙센터와 59개 지역센터, 16개 분소에서는 각종 지원제도와 사업에 필요한 자금지원 안내와 추천업무도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각 지역 센터에서는 센터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업체의 모임인 ‘창업도우미업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기술전수와 실질적인 실무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밖에 소상공업 발전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는 이상과 같은 공공컨설팅기관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창업스쿨 강좌나 박람회, 창업세미나 등을 이용할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소자본 창업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창의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예비창업자나 기존사업자가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며 바람직한 길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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