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초대전이 3일부터 14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느 알 수 없는 식물의 생태학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목 그대로 유 선생의 상상력에서 분출되는 식물의 생태학적인 소재들이 주로 화폭에 등장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유 작가가 보여줬던 성향과 다소 변화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까지의 유 작가의 작품에서는 상하도 좌우도 없는 종횡무진의 색면 공간을 보여줬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넓은 들판, 집, 나무, 숲, 하늘 등 자연과 식물의 구체적인 형상들을 정돈되고 순차적인 느낌으로 전하고 있다.
유근영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지역 및 수도권 지역에 걸쳐 개인전과 단체전을 다수 열었다. 현재는 한남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목원대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문의 이공갤러리 24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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