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상의 날씨를 주제로 한 이색전시가 지역 화랑가를 찾았다. 7일까지 롯데화랑에서 열리는 ‘날씨와 미술전-날씨 따라 마음 가네’는 날씨가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해 낸다.
이번 전시에서 날씨는 작가들의 감수성을 자극, 날씨에 관한 각자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 날씨가 가지는 특수성과 날씨와 관련된 많은 기억들은 작가 나름대로의 언어적 표현으로 화폭에 담긴다.
이번 전시에서 유성화 작가는 ‘비 맞은 JP’<사진>를 제목으로 한 작품을 내걸어 우비 입은 역대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경민 작가는 ‘사랑받고 버림받기’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우산에 슬픈기억들을 담아낸다.
참여 작가는 강소희, 김영은, 김진성, 박영호, 박은영, 신경조, 유대영, 유성하, 이경민, 이도헌, 이선민, 이성희, 이종민, 이창희, 전좌빈, 정원, 정일용, 조영심, 차인환, 채한일, 한정연 등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