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발이 빨랐어” 2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천안북일고와 부산고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북일고 5번 백성칠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
천안북일고는 2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부산고에 6-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0-4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천안고는 7회초 백성칠과 이종환의 홈런으로 3-4로 따라붙고 8회초 3점을 보태 승리를 낚았다.
전날 훈련때 300개를 넘는 공을 때리며 구슬땀을 흘린 천안북일고의 백성칠은 역전극의 출발을 알리는 솔로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결승타점까지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한화 유승안 감독의 아들인 천안북일고 2학년 유원상은 0-4로 뒤지던 4회?구원투수로 등판, 최고 145㎞직구를 뿌리며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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