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지구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29일 현재 용지보상은 99% 완료됐으며, 택지조성공사는 35%의 전척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면적 64만4118㎡인 가오지구는 12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5년말 준공예정이다.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공동 및 단독주택 등 개발이 완료되면 가오지구는 4500여가구에 1만3000여명을 수용, 그동안 낙후된 동구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가오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로 하고 개발면적의 52.1%인 33만5268㎡에 대해 도로와 각종 공원, 학교 등 공공시설을 들인다. 또 34.9%인 22만5081㎡에는 공동주택(일반분양 및 임대아파트), 5.4%(3만4859㎡)는 단독주택지로 조성한다.
이밖에 상업·준주거용지 3만4530㎡, 유통업무시설용지 1만4380㎡를 조성한다.
이중 공동주택용지내 A1블록에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8월 중순께 734세대의 신규아파트를 일반 분양하고, 조만간 코오롱건설이 A6블록에 1313세대, 모아건설 A2블록 503세대, 우미종합건설 A3블록 789세대, 엠에스종합건설 A5블록 709세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아파트를 건립해야 하는 A4블록은 여러 건설업체에서 부지매입을 타진하고 있으나, 토지공사는 우선 공급대상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현재 부지매각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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