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화 여사는 독립운동의 꽃이며 상해임시정부와 고락을 같이 한 여장부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이 ‘당신은 한국의 잔다르크요’라고 칭했던 여자, 백범이 임정의 아버지셨다면 임정의 어머니인 정정화 여사는 임정의 안살림을 도맡았던 현모양처였으며 동시에 독립자금을 구하기 위해 수차례 압록강과 철교를 넘나들던 임정의 특수요원이었다.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그녀의 원작 ‘장강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백범 김구를 비롯한 윤봉길, 안창호 등 남성 중심의 한국 근대 독립사가 다시 쓰여지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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