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안병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대전과 충남북 청약통장 가입자는 모두 28만 3720명으로 지난해 말 25만8000여명보다 2만5000여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가입자수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지방 가입자 117만6777명의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여타 지방보다 청약통장 가입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3만6929명으로 충청지역 가입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8%를 차지했으며, 충남은 9만7335명(38%), 충북은 4만9456명(1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는 4만9754명으로 대전 2만2833명(45%), 충남 1만8466명(37%), 충북은 8455명(15%)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약통장가입자가 급증하는 것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충청지역이 거론, 집값 상승의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신행정수도 이전 지역이 최종 확정되면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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