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디앤무’ 집중호우 예상

주말 50~100mm 내릴 듯

저기압의 영향과 일본까지 북상한 제 6호 태풍 ‘디앤무(DIANMU)’의 간접영향을 받아 19~20일 대전·충청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전망이며, 20일은 북상중인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까지 대전·충청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0~100mm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며, 20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만일 북상 중인 태풍의 경로가 예상대로 진행할 경우 21일께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 내주 초반까지 계속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일본열도나 대한해협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간접영향이라도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에서는 수시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귀를 귀울이는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