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개설된 들국화전기학교 입교식이 18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원촌정보산업학교 강당에서 하광을 한전충남지사장을 비롯해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협회, 전력기술인협회 등 관련단체장, 학교관계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30명이 입교한 들국화전기학교 교육생은 6월18일~9월17일까지(3개월간) 매주 목, 금요일 4시간씩 전기 기초이론과 전선접속, 전선가선, 전주승주, 변압기 작업 등 전기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하광을 지사장은 입교식에서 “전기는 빛과 열과 동력을 통해 사회를 밝고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든다”면서 “이번 교육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미래 전력 기술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들국화전기학교는 지난 88년 개교해 15기까지 고급 전기기능인 571명을 배출해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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