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중순부터 열리는 2004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개최지가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는 8월 17부터 10월 31일까지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장군봉 계곡에서 열리며, 국내를 비롯한 세계 16개국 6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 자연미술사협회(회장 고승현)와 자연미술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진 공주영상정보대 학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장군봉 600여m 계곡에서 한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매개로 한 예술적 작품이 설치 전시된다.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현재 해외 초청작가 6명이 입국해 작품을 설치 중에 있으며 국내 작가들도 현장답사를 마치고 작품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한 관계자는 “비엔날레 개최지가 신행정수도 후보지와 관련돼 관심이 늘고 있다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그 규모 또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커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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