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권준헌 선수 |
권준헌은 16일 기아전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2사에서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려 구원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서며 부문 1위? 조용준(17세이브)을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임창용(삼성·14세이브)이 지난 15일 두산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몸에 맞는? 공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주춤거리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권준헌이? 조용준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것.
권준헌은 한화가 상승세를 타며 3위로 도약한 6월들어 무려 이틀에 1번꼴? 이상인 9차례나 등판,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7세이브를 챙기는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권준헌은 90년대 현대의 전신인 태평양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95년 3할대(0.306)의 타율로 올스타에 뽑혔던 내야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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