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도권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2곳의 콜센터 유치를 위해 현재 관계업계와 협의중에 있으며 근무자는 500명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다른 자치단체와의 유치경쟁이 치열해 업체를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대전이 교통의 중심지이자 신행정수도의 배후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으로의 이전을 선호해 대전 유치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19개 콜센터 가운데 상당수가 하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소 500∼600여명의 인력 고용이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인력을 충원 계획을 보면 국민은행이 300∼4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 나무커뮤니케이션 100여명, 삼성카드·캐피탈 30∼40명, 한국인포데이터(114안내) 20명 내외, LG카드 25명, CJ홈쇼핑 35명 내외다.
그 외 다른 업체서도 퇴사에 따른 인력 충원을 수시로 할 계획이어서 대전지역 내 콜센터의 인력 채용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콜센터에 근무중인 3700여명 가운데 90% 이상이 6개월∼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비정규직 직원이어서 고용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2개 업체와 콜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접촉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며 “하반기에는 많은 콜센터들이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지역내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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