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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카네기홀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일 뉴욕 총영사, 김기홍 주 뉴욕 한국총영사관, 박양우 주 뉴욕 한국문화원장, 강홍자, 이명훈 대전시의회 의원, 민대희 뉴욕한인회협의회장, 김재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북미지역본부장, 정경화씨 등 수많은 귀빈들이 참석, 이 날 연주의 대성공을 축하했다. 총 2804석의 대규모 석을 가진 카네기홀의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엄은 이 날 연주에서 거의 전 좌석을 가득 메워 입추의 여지가 없었고 공연후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두 번의 커튼콜로 연주에 화답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8일 시애틀 베나로야홀의 2500여석과 10일 볼티모어 마이어호프 심포니홀의 2462석, 12일 필라델피아 킴멜센터 버라이즌홀의 2500석 매진에 이어 뉴욕 카네기홀 공연까지 전석 매진의 기록을 달성, 흥행면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신익 지휘자의 호흡이 잘 맞고 젊은 연주자들이 열정과 패기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많이 받은 연주였다. 강동석씨는 “대전시향이 첫 외국연주를 성공적으로 끝내 기분이 좋고 이번 투어 연주가 참 재미있었다”며 “대전시향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외형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전시향 연주에는 운영상 미숙한 점이 곳곳에서 노출돼 향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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