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용 씨 |
“이렇게 큰 상을 주시고 지금이 있기까지 절 아껴주신 은사님과 격려해준 후배들, 항상 정신적 위안을 주는 제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조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원용(32·대전시 서구)씨는 “이번 작품을 위해 6개월 이상을 투자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가 출품한 ‘동물(Animal)’은 흙과 철을 활용해 완성한 작품으로, 호랑이, 말, 듀공(바다표범 일종) 등 동물의 일부 신체 부위를 과장해 표현하고 있다.
심사위원측은 “그의 작품은 동·서양의 윤회적 상징을 주관적 역사적으로 해석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과장된 동물의 모습은 인간의 내면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세계의 대립과 단절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목원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무등미술대전 특선 및 2003년 대전시미술대전 입선, 2003년 충남미술대전 특선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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