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식 총괄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출품작의 소재 선택 및 짜임새, 구성, 표현기법 등의 다양성이 돋보였다”며 “수상작 외에도 밀도가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향후 지역 미술발전의 가능성을 엿본 대회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심사평이다.
▲한국화 부문(심사위원장 허진권)=올해 출품작들은 수묵경향의 작품들이 많았으며, 구성과 표현기법 등의 다양성이 두드러졌다.
▲서양화 부문(심사위원장 신철)=올해는 인물화의 작품수가 줄어든 반면 비구상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수상작 외에도 밀도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
▲조소 부문(심사위원장 이창수)=표현의 다양성과 재료의 효율적 선택이 좀 더 수월해져 우수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하지만 몇몇 작품들은 습작의 작품이 출품되기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예 부문(심사위원장 박인숙)=질적인 면에서 예년과 현격한 차이를 보일만큼 우수했다.
▲서예 부문(심사위원장 김승남)=전반적으로 다양한 서체와 배자방법 등이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단순한 서예 표현에서 창조적 기능을 연마한 작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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