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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안(西安)에서 둔황(敦煌)을 거쳐 투르판과 우루무치까지, 우루무치에서 쿠차를 거쳐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 카시까지 두 차례에 걸친 실크로드 횡단기.
영남대 교수이자 시인인 저자가 실크로드를 횡단하며 보고 느낀 것을 사진과 함께 책으로 냈다. 당나라에서 중국 근대사에 이르는 역사적 고찰과 서정적 감상을 적절히 엮어냈다.
선. 430쪽. 2만원.
▲야수의 허기 = 르네 바르자벨 지음. 장석훈 옮김.
프랑스의 SF작가 르네 바르자벨이 쓴 과학 에세이로 생명과 삶, 과학, 종교, 인류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짧지만 정곡을 찌르는 답을 제시한다.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보면서 인간의 존재 의미를 찾는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문학동네. 264쪽. 1만2000원.
▲알퐁스 도데의 문학과 프로방스 문화 = 이종민 지음.
‘별’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알퐁스 도데의 ‘풍차간의 편지’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에 스며들어 있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문화를 살펴본 책.
프로방스 지역은 역사적 다양성 덕분에 풍부한 고대 문화와 전통을 갖고 있다. 알퐁스 도데는 이러한 프로방스의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고, 그의 많은 작품이 이 지역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동문선. 274쪽. 1만6000원.
▲10년 후 한국 = 공병호 지음.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저자는 10년 후 한국은 투자국의 매력을 잃고 우수한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가며 사회양극화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위기의 이유는 개인의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시장경제와 자유주의가 정치논리 등에 위협 받으면서 사회가 전체적으로 역동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 대안은 기업과 국가의 객관적 현실 직시와 자유경쟁.시장논리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해냄 출판사. 232쪽. 1만원.
▲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 = 송병락 지음, 이원복 그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전쟁시대에 살아남고 승리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앞으로 세상은 성실함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윈-윈’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림 출판. 29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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