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42년간 공연된 최장수 뮤지컬 ‘판타스틱스’ 그 전설을 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3시,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로 환상적인 뮤지컬 한편을 감상하러 떠나보자.
지난 60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린 ‘젊고 순수한 사랑’이라는 핑크빛 부제를 단 이 작품은 42년동안 공연되어 단일 극장에서 공연된 최장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판타스틱스는 그동안 무려 67개국에서 1만7000여회를 공연했다.
극단 동숭아트센터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각본,각색 톰 존스, 연출 김달중으로 최용민,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추상록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배우들의 앙상블로 이루어진다. 아버지들로 분한 최용민과 한성식은 아버지이지만 어머니의 고민을 나누는 친구같은 마음으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더블캐스팅된 조승룡이 감미로움과 부드러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면 추상록은 코믹하고 꾸러기 같은 소년 이미지로 두 가지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기존의 기성 뮤지컬 배우가 아닌 이 극의 이미지에 맞게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소재를 마음껏 발휘하는 배우로는 김희원과 최재웅이 등장한다.
이 커플은 사랑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이끌 예정.
판타스틱스는 인간적인 낭만, 신선함, 코믹함과 배우들간의 뛰어난 앙상블을 통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뮤지컬은 특히 주제곡 ‘트라이 투 리멤버’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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