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혼의 복수 “내 얼굴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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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의 복수 “내 얼굴 돌려줘”

●페이스

  • 승인 2004-06-12 00:0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
연쇄살인 미스터리 수사 주내용. 공포 도전 두 주인공 연기 볼만. 3년에 걸친 시나리오. 구성 탄탄


★ 감독 유상곤 ★ 주연 신현준, 송윤아

영화 페이스는 범죄수사에서 지워진 얼굴을 복원하는 복안(復顔)이란 특수 수사기법을 소재로 삼은 공포영화다.
신선한 소재에다 미스터리 과학 수사를 기둥 줄거리로 삼아 이야기의 긴장감과 스릴을 확보했다.

복안이란 해부학적 지식을 통해 두개골만을 통해 피해자의 얼굴을 조각하듯 재생해 신원을 밝혀내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기법이다.

페이스에서도 복안은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되는 뼈만 남은 유골을 통해 사건 실마리를 푸는 유일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저수지에서 뼈만 남은 유골이 4번이나 발견된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신원을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 이를 위해서는 오직 복안이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복안전문가 현민(신현준 분)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어린 딸의 간호에 전념키 위해 사표를 낸다.

하지만 수사요원 선영(송윤아 분)이 4번째 유골을 갖고 찾아와 복안을 의뢰하며 사건에 연루된다. 현민의 복안작업과 수사를 통해 사건이 드러날수록 장기밀매와 관련 있음이 은연중 드러난다.

유상곤 감독은 단편 영화를 통해 독립영화계에선 널리 알려진 인물로 신선한 소재에 3년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짜임새 있고 탄탄한 줄거리로 훌륭히 공포를 이끌어냈다.

공포영화에 첫 선을 보인 신현준과 송윤아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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