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인 |
송인 작가가 11일부터 16일까지 ‘다시 또다른 이유 2004’라는 주제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갖는다.
그동안 자화상 등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해 온 송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에서 탈피, 실험정신이 깃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다.
‘다시 또다른 이유’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동양화의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묵 채색 위에 백색 장지로 꾸며진 나무 모양이 덧붙여지기도 하고 진한 수묵 바탕에 백색 장지의 대나무순이 화폭 가득 담겨있다.
송 작가는 “기존 동양화의 틀을 완전히 깨뜨려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본 바탕 위에 나만의 창작 세계를 가미시켜 새로운 느낌을 부여하는 한편 생명력있는 작업세계를 꾸며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작가는 목원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시 미술대전 및 대한민국 회화대전, 충청남도 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수상했다.
문의 예술의 전당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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