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 타임월드 10층 공연장
가족 뮤지컬 2편 잇따라 15일부터 20일까지 공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두 편이 공연된다.
영남예술기획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는 잊혀져간 어린이들의 골목 문화를 뮤지컬에 접목시켜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고목나무 할머니와 달님만이 살고 있는 외로운 작은 언덕에 여우가 살고 있었다. 여우는 순이가 노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함께 놀고 싶었지만 순이가 놀랄까봐 몰래 숨어있었다.
이런 여우의 마음을 안 고목나무 할머니는 마술로 여우를 사내아이의 모습으로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엑스포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이다. 문의 080-610-6100.
또 한편의 가족 뮤지컬 ‘왕자와 거지’는 타임월드 10층 공연장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 관객들과 만난다.
평일 오전 10시15분, 11시15분, 오후 4시, 주말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공연 예정.
1547년 영국 런던. 헨리 8세의 아들 에드워드 왕자가 축복 속에 태어난 바로 같은 날, 런던의 뒷골목에서 톰이라는 소년이 거지로 태어난다. 전혀 다른 운명의 두 소년이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문의 480-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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