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구체화 되자 수혜 기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충남방적은 9%대의 급등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한라공조, 동양백화점이 3~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충청권 연고 기업인 계룡건설, 대아건설이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대형 건설사도 4%대 강세다.
이들 기업은 충청권에 본사가 있거나 대규모 토지를 가진 기업들로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등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결과다.
증권사 관계자는 “행정수도 관련주들은 기초여건과 무관하게 관련 재료에 따라 움직이는 ‘테마’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등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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