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철도청에 따르면 내년 공사전환과 함께 출범 첫해에만 1조5069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 하는 등 누적적자가 6조26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현재 60%, 40%씩 할인해주고 있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정기권과 수도권 전철 정액권(어른 10%, 학생 20% 할인)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수도권 전철 교통카드(어른 8%, 학생 20% 할인) 역시 할인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전철-시내버스 환승 승객에 대해서는 50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밖에 6∼12세 어린이의 경우 모든 열차에서 50% 할인해주던 것을 항공업계(25∼50%) 수준으로 축소하고, 무임승차 대상인 2∼5세 어린이도 운임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건설교통부 등은 비용절감과 경영개선을 위한 자체 구조개혁 노력없이 요금제도만 손대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열차할인제도가 축소될 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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