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성인 소크라테스가 만민을 향해 외친 유명한 말씀이다.
세상살이의 성공 실패 여부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의 중요 관건은 올바른 자기 선택과 발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가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자기를 정확히 아는데서 출발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알고 처신하여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방법이요 지름길일 것이다.

정확한 자기발전에 의한 능력 개발과 잠재 천성을 충분히 살려 역동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누구나 성공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승리의 확신과 신념에 찬 행동은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기가 지닌 능력과 처지 개성과 환경을 안다는 것이며 이를 조화시켜 활용할줄 안다는 것이다. 봉황새는 수천만리의 목적지를 가기 위해 먼저 삼천리 날개를 치고 수만리높이도 뜬 자세로 출발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큰 뜻을 펴기 위해서는 먼저 내적인 충실과 의지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의 능력 안에서 한계성을 인식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은 어쩌면 자기 환경과 조건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교 경전에 “너 자신을 아는 자만이 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자기 자신도 모르면서 남과 평가를 어찌 하겠는가 더욱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자기 자신을 바로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의 행동일 것이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알지 못한데서 실패를 자초하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바로 아는 일이 어찌 쉬운 일일까. 특히 사람들을 모으고 민심을 얻어 표로서 승부하는 선량의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인데 목적을 달성하고 승자로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더욱 자신에 대한 비판과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하겠다.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 처한 환경, 극복해야할 핸디캡 등을 완전히 알고 대처해야한다.

자기 앞날에 닥처 올 모든 일에 준비하고 세밀하게 계획하여 목표를 세우면 결코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 하지만 인생의 승리와 실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인은 자신의 면면에 대해 잘 알지 못함으로 얻어지는 자업자득인 셈이다.

자신의 재능, 능력, 개성, 적성 등을 바로알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만이 진정한 목표달성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지닌 천부적인 재능을 개발하고 지니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재정비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디딤돌로 삼아야한다.

6·5 재·보선이 끝났다.
2등이 없는 선거에서 또 얼마나 많은 후보들이 패배의 아픔을 겪고 있을까.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어서야한다.

철저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하여 재도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본인과 가정과 사회에 바람직할 것이며 이것이 전정한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