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미국 시애틀 베나로야 홀에서의 미국순회 첫공연을 열렬한 기립박수 속에 전석매진으로 마치게 된 함신익 지휘자(47)는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단원들과 함께 나누며 고마움을 표했다.
함 지휘자는 “이런 계기를 통해 대전이 새롭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중을 감동시키게 된 것이 흐믓하고 우리 단원들과 함께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일정도 최선을 다해 오늘 시애틀 연주보다 한층 더 격상된 연주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민 여러분께 앞으로 긴 안목을 가지고 더 좋은 오케스트라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한 함 지휘자는 “대전과 시애틀간의 교류가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모범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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