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사이래 262억원이라는 최고의 실적을 거둔 유인완 대표이사는 “그동안 M&A와 불량채권 인수 등의 사업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져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 같다”며 “올해에도 신규 영업분야 확장 등을 통해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의 최대주주는 군인공제회로 그동안 군인공제회 산하기관의 대표가 재선출된 것은 유대표가 처음이다.
한국캐피탈은 2000년 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01년 유인완 대표가 부임한 뒤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2002년에는 234억원, 지난해에는 26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믿고 맡긴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여신금융사로 자리잡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실적과 이사선임 등의 안건과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시가배당율 17.8%)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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