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59 포인트 오른 810.98로 출발했으나 중국발 쇼크로 34.33 포인트(4.26%) 급락한 770.0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 증산을 결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내린 덕에 큰 폭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된데다 중국의 금리 인상설이 제기되며 780선이 힘없이 무너진 뒤 770선까지 밀렸다.
중국 금리 당국자의 즉각적인 금리 인상 부인 소식도 전해졌지만 폭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1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3 포인트(1.04%)가 높은 412.06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께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12.90 포인트(3.16%)가 떨어진 39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국제 원유가 재상승 소식이 겹치면서 코스닥도 거래소와 함께 동반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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