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3일 올해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결정을 위한 토지평가위원회(위원장 류기현 부구청장)를 열고, 관내 4만1895필지에 대한 이 같은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심의결과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는 상업지역 8.8%, 주거지역 18.7%, 자연녹지지역 23.9%, 개발제한지역 32.1% 등 전체평균 16.3%가 오르게 된다. 지가하락은 전체의 1.5%(611필지)에 불과하다.
이날 의결된 안은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추가심의와 건설교통부 장관의 확인을 거쳐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지가의 조정을 원할 경우 7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중구청 지적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의 공시지가가 오른 것은 행정수도 이전, 고속철도 개통,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에 의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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