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상 첫 오존 주의보

서·유성구 대상… 어젯밤 1시간여만에 해제

승인 2004-06-03 00:00

정문영 기자

대전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 97년 오존주의보가 시행된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대전시는 2일 오후 8시를 기해 대전시 서부 권역에 오존 오염도가 시간당 0.125ppm(주의보 발령 기준치 0.12ppm)을 나타내 오존주의보 제1호를 발령했으며, 1시간 20분만인 오후 9시20분 0.119ppm으로 내려가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발령지역인 서부 권역은 서구 및 유성구(구즉동 제외) 전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올라간 상태에서 바람이 적어 오존농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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